"다낭은 로맨틱, 호치민은 실속, 하노이는 감성!"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한국인이 급증하며, 단기 여행은 물론 장기 체류와 워케이션까지 관심이 폭발하고 있어요. 호치민도 예외는 아니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대표 3대 도시 – 다낭, 하노이, 호치민의 장단점 비교, 커플여행 vs 혼자여행 스타일까지 총정리했습니다.
다낭 – 휴양과 낭만이 공존하는 중부의 진주
다낭은 지금도 한국인 커플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미케비치의 석양, 사랑스러운 바나힐의 동화같은 마을, 로맨틱한 리조트들 – 다낭은 그 자체가 커플을 위한 도시예요. 특히 ‘두 손 꼭 잡고 걷고 싶은 도시 1위’라는 말이 있을 만큼, 걷는 재미가 있는 장소들이 많아요.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다낭은 천국입니다. 부담 없는 물가, 맛있는 로컬 음식, 접근성 좋은 여행 코스들이 조화를 이루며, 혼자서도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장기 거주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 규모와 직업 기회 부족이 단점일 수 있어요.
그래도 다낭은 짧고 달콤한 사랑스러운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하노이 – 감성과 역사, 그 사이에서 머무는 도시
하노이는 북부의 수도이자, 한국인에게는 조용한 감성과 예술적인 분위기로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특히 혼자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은데, 전통시장과 프렌치 스타일 골목, 그리고 클래식한 카페들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감성이 한몫하죠.
커플이라면 호안끼엠 호수 산책, 수상 인형극 관람, 레트로 감성 카페 데이트 등으로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기 좋아요. 한편 장기 체류자는 하노이의 기후, 교통 혼잡, 노후된 도시 인프라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노이는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호치민 – 현재 거주 중! 현실적이면서도 활기찬 도시
호치민은 정말 실속 있는 도시입니다. 베트남 최대 상업 도시답게 인프라가 좋고, 한국 마트, 병원, 학원, 식당까지 모두 갖춰져 있어요. 한국인 거주자도 가장 많으며, 워케이션, 창업, 장기 거주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지역입니다.
커플이라면 야경이 아름다운 사이공 강변 데이트, 루프탑 바에서의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고, 혼자여행자라면 벤탄시장, 워킹스트리트, 박물관 등 볼거리 가득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어요. 단점은 기온이 매우 덥고 습하다는 점, 그리고 차량 소음과 혼잡한 교통 상황입니다.
하지만 호치민은 지루할 틈 없는 도시예요. 맛집, 카페, 액티비티, 한국 커뮤니티가 모두 살아 있어 혼자서도 재미있는 도시입니다.
커플 여행이라면 다낭이 최고의 선택, 감성과 힐링을 원한다면 하노이, 장기 거주나 워케이션을 생각 중이라면 호치민이 단연 1순위입니다.
호치민의 장점은 실용성과 다양성, 여행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지는 베트남을 원하신다면, 꼭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