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하나만 알고 떠났다가, 인생 음식을 발견하게 되는 곳!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다채로운 먹거리 문화를 가진 나라 중 하나입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바로 저장 필수! 초보 여행자도 후회 없이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대표 음식 7가지를 소개합니다.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와 이유까지 알차게 정리했습니다.
1. 퍼(Pho) – 국물이 진국인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에 왔다면 무조건 퍼 한 그릇은 기본!”
쌀국수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민 음식입니다. 하노이 스타일의 퍼는 맑고 진한 소고기 육수가 특징이며, 호치민 스타일은 숙주와 고수를 가득 넣고 단맛이 나는 육수가 매력입니다. 깔끔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거기에 라임과 고추, 바질을 추가하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2. 분짜(Bún Chả) – 오바마도 반한 하노이 명물
“이 고기 맛에 빠지면, 퍼는 잊힌다!”
분짜는 하노이의 대표 음식으로,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담가 먹는 음식입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입맛을 자극하는 신맛과 불향 가득한 고기, 거기에 바삭한 짜조를 곁들이면 완벽한 조합이 완성됩니다.
3. 반미(Bánh Mì) – 바삭하고 짭짤한 베트남식 샌드위치
“유럽 감성 + 동양의 향신료 = 반미의 매력”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입니다. 바삭한 바게트 안에 고기, 파테, 절임 채소, 고수, 매콤한 소스까지 조화를 이루며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입니다.
4. 짜조(Chả Giò) – 베트남식 바삭한 튀김 롤
“처음 한 입은 궁금해서, 두 번째는 중독돼서!”
짜조는 돼지고기, 해산물, 채소, 당면 등을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감싸 튀긴 베트남식 스프링롤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단독으로 먹거나 국수 요리, 밥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5. 껌(Cơm) – 베트남식 백반 정식
“든든하게 한끼? 그럼 껌이지!”
껌은 한국의 백반처럼 밥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나오는 식사 형태입니다. 달콤짭짤하게 구운 돼지고기와 밥, 채소, 계란후라이, 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6. 까오러우(Cao Lầu) – 호이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국수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유니크함, 놓치지 마세요!”
까오러우는 베트남 중부 호이안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면 요리입니다. 두툼한 쌀국수 면에 바삭한 튀김, 구운 돼지고기, 신선한 야채를 곁들이고 아주 적은 육수를 더해 비빔 형태로 먹습니다.
7. 베트남 커피(Cà Phê Sữa Đá) – 연유와 진한 원두의 환상 조합
“커피 한 잔에도 베트남의 감성이 있다.”
베트남 커피는 로부스타 원두를 필터에 천천히 내려, 연유와 함께 얼음에 타 마시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단맛과 쓴맛이 조화를 이루며, 시원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베트남의 음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닙니다. 지역의 역사, 문화, 정서를 담고 있는 ‘먹는 여행’ 그 자체입니다. 퍼부터 커피까지, 모든 메뉴 하나하나가 베트남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열쇠가 되어줍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도,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베트남 먹거리. 이 리스트 하나면 절대 후회 없는 미식 여행이 될 것입니다.